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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성남시협의회, 신상진 시장은 사실을 왜곡해 여론을 호도한 발언에 대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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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2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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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정책과-수정구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전경.jpg

신상진 성남시장이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이 불투명해진 것과 관련 진보당 세력과 민주노총 등 좌파 이념단체가 개입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말을 해 파장이 일고 있다.


신 시장은 인터뷰에서  “시장이 돼서 보니 진보당 세력들이 시립의료원에 깊숙이 개입해 있는 거예요. 시립의료원 추진위, 운영위에 포진해 설립 과정부터 운영까지 관여한 거죠.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 김경자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 좌파 이념단체 수장들도 쫙 깔려 있었어요. 이재명 시장 시절에 그리된 겁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월간조선은 한술 더 떠 “경기동부연합은 이석기를 수장으로 한 성남시·한국외대 운동권 조직이다. 경기동부는 과거 민주노동당에 비주류로 참여했다가, 종국엔 주류가 됐다. 그 흐름은 통합진보당-진보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사실을 왜곡하면서까지 신 시장의 발언에 힘을 실었다. 


신상진 시장은 취임 때부터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2년 가까이 원장, 부원장을 채용하지 않았고, 이로 인해 심각한 의료공백 상황을 만든 장본인이다. 본인의 책임을 남에게 돌리기 위해 의료원 설립에 헌신했던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인식시켜 자신을 정당화하려는 얄팍한 말장난에 속을 시민은 한 사람도 없다. 


더도 말고 한 가지만 경고하고 싶다. 21명의 운영위원 중에 본인과 견해가 다른 몇 사람이 있다고 좌파 이념단체 운운하면서 ‘쫙 깔려 있다’는 수사를 사용하는 것은 과도한 편집증적 사고이며, 오히려 위협감을 느끼고 있다는 반증이다. 객관을 인지하지 못 하고 특정 상황을 과도하게 인식하고 적대시하면서 자신의 견해를 지나치게 정당화시키고자 하는 본인의 심리적 상태부터 돌아보기 바란다. 


또한 본인의 뜻대로 추진되지 않는다고 시민이 발의한 조례로 만들어진 성남시의료원을 식물병원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본인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일부 집단을 공격하고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는 장본인이 바로 본인임을 인식하고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


더 이상 민간위탁의 야망에 사로잡혀 시민들의 뜻을 거스르는데 힘을 낭비하지 말고 성남시민에게 성남시의료원을 돌려주기 바란다. 


진보당은 성남 본시가지 의료공백 해소와 공공의료를 실현하고자 했던 조례 발의 시민들의 뜻을 이어 시급히 성남시의료원을 정상화하는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진보당 성남시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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