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정상화, ‘모든 세력이 힘을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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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7-22 16:36본문
이상림 의장 ‘의료원 정상화 TF팀 구성’ 촉구
성남시의료원 위탁운영 반대·운영 정상화 시민공동대책위원회(상임대표 김용진 심우기 이상림)는 22일 오전 8시 성남시청 정문 앞에서 공공의료 철학과 경영 능력이 있는 성남시의료원 원장 채용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4일째 벌였다.
시민공대위는 “신상진 성남시장은 여전히 민간위탁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건립한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 원장을 채용하겠다는 위장쇼 행정을 펼치고 있다”면서 “언론에 원장이 채용되면 민간위탁 운영을 더욱 착실히 준비하며 시민에게 신뢰받는 성남시의료원을 만들겠다는 성남시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에 시민들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성남시청 앞 1인 시위에 나선 이상림 의장은 “성남시 성남시의료원 시민단체 정당 정치인 시민이 모두 힘을 합쳐 의료원 정상화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신상진 시장의 갈등의 정치, 증오의 정치가 여전히 2년 내내 진행하고 있어 시민의 분노가 언제 폭발할지 알수 었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공공병원을 경영하고, 공공의료 철학이 있는 원장을 채용하려면 시장이 적극 나서야 가능하다”면서 “이대로 수수방관 한다면 아무도 오지 않을 것이며, 허수아비 원장이나 꼼수 원장을 채용하려는 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성토했다.
마지막으로 1인 시위에 나선 김경운 보건의료노조 경기본부 성남시의료원지부 지부장은 “성남시는 무엇보다 먼저 성남시의료원을 공공의료에 책임있고 소신있는 원장을 채용하여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만들것을 요구하였다” 고 말했다
향후 시민공대위는 성남시의 보건복지부 위탁 승인 저지를 위해 국회의원들과 연대하여 국회 토론회와 국정 감사를 추진하고, 더불어민주당 김윤 국회의원과의 정책 간담회를 7월 말에 열 예정이다.
한편, 성남시의료원 시민공대위는 5월 8일 조국혁신당 김선민 국회의원, 5월 20일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 6월 7일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국회의원과 정책 간담회를 열어 성남시의료원의 정상화와 미래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