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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팬, 자유한국당 의원 3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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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1-2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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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에 대한 도를 넘은 정치적 음해에 뿔난 성남FC 팬들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최교일, 박성종 의원 등에 고발했다.

29일 성남FC 팬 이나영 외 2명은 성남FC와 네이버, 희망살림 간 상호 협약에 의한 후원과 관련하여 자유한국당의 끊임없는 정치적 음해로 인해 성남FC의 명예가 심각히 훼손되고 재정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을 직접 제출한 성남FC 팬 이나영씨는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성남FC를 지지하는 팬으로서 구단의 발전과 프로축구 문화 활성화를 위해 자긍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성남FC를 응원하며 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성남FC를 미르재단과 비교하며 구단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정상적인 광고 후원을 특혜와 자금세탁이라 우기며 그동안 구단을 응원해 온 많은 팬들과 시민들의 자존감을 하락시켰다"며 "스포츠 스폰서십과 공익 마케팅의 본질을 모르는 채 정쟁의 도구로 활용해 왜곡과 의혹만을 가중시키는 행위가 도를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그들의 사적 이익을 위해 프로축구의 근간을 흔들고 있으며 그들이 자행하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 공표에 대해 철저한 수사를 통해 성남FC의 명예가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자유한국당은 성남FC와 팬들에게 공개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성남FC는 해당 후원과 관련하여 지난 2017년 10월부터 제기된 각종 정치적 음해와 의혹 제기에 맞서 당시 후원은 협약에 의해 이뤄진 매우 합당한 집행이며 각 협약 주체의 목적에 정확히 부합하는 행위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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