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분당서울대병원, 다문화가족 100여명에 무료 진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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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9-04-30 10:29본문
용인시는 27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 다문화가족 100여명이 무료 건강검진을 받도록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평소 병원을 찾기 어려운 다문화가족을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용인시 다문화가족 웰빙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의료진 28명이 내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검사와 심전도, 혈압 등 임상검사를 했다.
산부인과를 제외한 진료 결과는 그 자리에서 안내했다. 재진료가 필요한 경우 2,3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도 했다. 이 가운데 저소득층 다문화가족에겐 무료로 진료할 방침이다.
검진을 받은 한 가족은 “비싼 비용 때문에 건강 검진을 받기 어려웠는데 가까운 곳으로 찾아와 다양한 무료검진을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기꺼이 무료 검진을 해 준 분당서울대병원에 감사한다”며 “다문화가족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