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77.8%…“놓치지 말고 접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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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30 17:43본문

○ 경기도, 서울·인천 대비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률 상대적으로 높고, 65세 어르신 접종률은 전국 대비 6.2% 상회
○ 65세 이상 어르신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무료접종(1회) 가능
경기도가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23가 다당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독려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의 어르신 폐렴구균 접종 통계자료(’25년 9월 기준) 분석 결과 경기도 65세 이상 예방접종률은 77.8%로 서울(74.8%)과 인천(75.7%)보다 높았다. 특히 무료접종이 시작되는 65세 접종률은 전국 평균(44.6%)보다 6.2%p 높은 50.8%를 기록했다.
폐렴구균(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으로 65세 이상 노년층에 매우 치명적이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에 이른다.
도는 통계자료를 토대로 접종률이 낮은 시군 보건소 중심의 실적 관리 강화 등 지역 간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대상자에게 안내문 또는 문자 발송 등 홍보를 통해 예방접종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2013년 보건소 접종을 시작으로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60.12.31.이전 출생자, ’25년도 기준) 중 미접종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무료 접종(1회)이 가능하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고령층의 감염병 예방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접종률을 꾸준히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내 모든 어르신이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