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장 내 푸드트럭 및 매점에 다회용기와 다회용 식기 전면 도입...세척·재사용 체계도 구축

- 성남시청 자원순환과와 함께 진행...당일 현장에 자원순환관리사 등 전문 인력도 배치

- 분리배출 문화 정착 위한 분리수거함도 추가 설치해 경기장 환경 개선 노력

성남FC가 5월 24일(토) 오후 7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부터 푸드트럭 및 매점에 다회용기를 전면 도입한다.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관람 문화를 위한 ‘클린 탄천종합운동장’ 친환경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성남FC의 이번 다회용기 도입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관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은 성남시청 자원순환과와 함께하며, 현장에는 자원순환관리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돼 관람객에게 올바른 다회용기 반납을 안내하는 활동도 병행된다.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서는 직사각형 형태의 다회용기와 함께 포크, 숟가락 등 다회용 식기를 제공한다. 관람객은 식사 후 다회용기를 경기장 각 게이트 입구에 설치된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된다. 반납된 용기는 세척 전문 업체를 통해 고온 세척 및 살균 과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관리된 후 다음 경기에서 재사용한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각 게이트 주변에 분리수거함을 추가 설치하는 등 경기장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클린 탄천종합운동장’ 친환경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팬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성남FC 공식 앱 내 ‘직관 인증’ 게시판에 다회용기 사용 인증 사진과 후기를 업로드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5시즌 홈 유니폼, 디어다니엘 머플러, 까오 고리인형, ‘위대한 축구선수 100인 전’ 전시회 티켓 등의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성남FC는 “이번 다회용기 도입은 단순히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넘어 팬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관람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면서 “앞으로도 환경을 고려한 운영 방식을 확대하고, 팬들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다회용기 사용이 시작되는 이번 홈경기 티켓 예매는 성남FC 공식 앱과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