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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술, 당류 함량 확인하시고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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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4-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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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전경(2).jpg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주류 당 함량, 감미료 사용 조사 실시-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주류 72종의 당류 함량과 감미료 사용 실태 조사


 - 당류 함량은 리큐르에서 100 g당 평균 12.4 g으로 가장 높음


 - 4종의 저칼로리 감미료, 모두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이내로 모두 적합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시중에 유통중인 주류 72종을 조사한 결과, 일부 주류에서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조사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지난해 대형유통매장과 온라인에서 수거한 맥주, 소주, 리큐르, 기타주류 등 주류의 유형별 당 함량을 분석한 결과 과일, 향미, 설탕 등을 인위적으로 첨가해 만든 주류인 리큐르의 당 함량이 100g당 12.4g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큐르로 소주 1병(360 mL) 정도의 양을 마실 경우 세계보건기구(WHO)의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인 50g의 89%를 섭취하게 된다. 이어 과실주(4.7g/100g), 약주(4.5g/100g), 기타주류(4.1g/100g) 순으로 당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맥주와 소주는 각각 100g 당 1.27g, 0.16g의 당류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해당 검사는 당류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열량 등 다른 건강 관련 지표를 고려해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당류 대신 낮은 열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감미료는 72종 중 24종에서 검출됐으며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사카린나트륨, 수크랄로스 4가지 성분의 주류 내 함량을 조사한 결과 모두 식품첨가물 사용기준 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주류는 영양성분의 표시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당류 함량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설탕, 액상과당 대신 단맛을 내는 저칼로리 감미료는 그 명칭과 용도를 표시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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