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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국회의원, ADHD 치료제, 전 연령대 오남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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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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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군지 중심 소아·청소년 처방 집중, 성인층 비급여 사용도 확대

- 김남희 의원, “오남용 우려, 관리·감독 강화 필요”



최근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사용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ADHD는 주의 집중의 어려움, 과잉행동, 충동성 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진단되지만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질 수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남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을)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처방 환자 수는 2020년 14만259명에서 2024년 33만6810명으로 5년간 약 2.4배 증가했다.


소아·청소년의 환자 수는 같은 기간 6만5685명에서 15만3031명으로 2.3배 이상 증가해 전체 환자 비중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성인 환자의 증가율도 두드러지는데, 20대는 2.8배, 30대는 3.6배, 40대는 2.4배로 나타나 ADHD 치료제 사용이 더 이상 소아·청소년에 국한되지 않는 추세가 확인됐다.


또한, 이른바 학군지로 불리는 지역에서 메틸페니데이트 처방이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처방량이 많은 상위 5개 지역은 △서울 강남구 △서울 송파구 △성남 분당구 △대구 수성구 △서울 서초구 순으로, 모두 학업 경쟁이 치열한 지역으로 꼽힌다. 이는 ADHD 치료제가 치료 목적 외에 ‘학업 집중 수단’으로 오남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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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23년 메틸페니데이트 비급여 처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비급여 환자 중 소아·청소년이 약 3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 18.2%, 30대 14.8%, 40대 11.5% 순으로 나타나, 성인층에서는 치료 목적 외에 업무·학업 집중력 강화 수단으로 남용될 우려가 제기된다.



비급여 처방량 비율을 보면 중장년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50대 24.2%, 60대 32.2%, 70대 이상 26.5%로, 각 연령대 환자의 약 3~4명 중 1명이 비급여 처방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메틸페니데이트.png

그러나 메틸페니데이트 비급여 처방의 구체적인 사유를 확인할 수 없어, 보건당국의 개입 부재 속에서 약물 오남용과 과다처방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ADHD 치료제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복용할 경우 불면, 불안 증세, 심혈관계 이상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신중히 사용돼야 한다.


이에 김남희 의원은 “ADHD 치료제 사용은 소아·청소년층뿐만 아니라 이제 성인층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ADHD 치료제는 증상이 없는 사람에게는 부작용 위험이 크기에 신중히 처방되어야 한다”며, “비급여 처방의 사유를 명확히 파악하고,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해 불필요한 오남용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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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08:32 (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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