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특수임무비행단, 코로나19 확산...'철통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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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0-03-03 15:55본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은 최근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및 부대 내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15비는 지난 1월 28일부터 기지방호전대장을 대응반장으로 하는 대응반을 운영하여, 공군본부 방역대책본부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감염병 예방과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1월 29일(수)부터 부대로 출입하는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지속 측정하고, 2월 24일(월)부터는 전 장병 대상 일일 2회 체온 측정을 하고 있다.
전 장병과 군무원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각 부대(서)별로 일일 1회 근무장소 소독과 병사 생활관에 대한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장병 간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각종 회의와 교육, 훈련을 최소화하는 한편 부대 내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하고 종교행사 역시 중지하였다.
아울러, 항공의무대대는 감염병 유입 및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하여 부대 내 방역활동 및 예방적 관찰자, 격리자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예방적 관찰자 및 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동시에 격리 환경을 지속 점검·개선하는 등 실질적인 격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좁은 공간에서 다수 인원이 근무하는 공군 임무의 특성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조종사 등 작전 필수요원과 작전 지원요원 간 공간, 임무시간, 식사시간 등을 분리하여 접촉을 완벽히 차단하고 있다.
한편, 15비의 공수 임무는 현재 인원수송은 중지되었으며,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화물공수만 정상 운영하고 있다. 정기공수 간 임무요원들은 인원 접촉을 최소화하고, 임무를 마친 수송기는 매일 소독을 실시하여 감염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있다.
앞으로도 15비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대 내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비태세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통제지침과 조치사항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