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진작가 작품 상설 판매장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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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8-05 14:45본문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상설 미술품 거래소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개소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경기도는 “2017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진 작가의 미술품을 일반 기업이나 고객들이 구매할 수 있는 상설거래소를 1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부천 CGV중동점, 그리고 23일 고양 백석역에 위치한 벨라시타에서 각각 문을 연다”고 밝혔다.
차정숙 경기도 문화정책과장은 “단기간 동안 작가와 일반 구매자들을 연결시켜주는 미술품 직거래 장터는 몇 차례 있었지만 지자체가 나서 상설 미술품거래소를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트경기 사업을 통해 신진작가들의 시장 진입과 미술품 판매가 활성화되는 선순환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곳의 아트경기 상설미술품 거래소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신진작가의 작품이 분산 전시될 예정인데 7월 한 달 동안 실시된 작가 공모에는 150여명이 참가 신청을 한 상태다.
도 관계자는 “기존 미술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는 신진작가들에게는 작품판매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이나 일반 도민에게는 부담 없이 미술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인 가운데 평균 30~1백만원대 가격선의 작품을 전시작으로 선정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3개 거래소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순회 전시된다. 방문자는 맘에 드는 작품을 할부로 구매할 수도 있고, 대여 할 수도 있다.
또한, 아트경기 거래소에서는 미술품 구매뿐 아니라 미술 작품과 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우리 집 그림 한 점’ 이라는 주제 아래 미술 작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연과 워크숍, 미술품 벼룩시장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트경기 거래소 외에 9월부터 현대백화점 중동점과 분당 수내역에 위치한 기업 휴맥스(주)에서 주말동안만 진행하는 미술품 전시회이자 구매장터인 주말페스타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시 중인 작품 외의 작가와 작품 정보는 2017 아트경기 홈페이지(www.artgg.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상담 및 판매와 운송, 설치 등의 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