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소년 현안 '청소년 힘으로 변화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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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12-25 13:33본문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난 5월부터 준비 과정을 거친 총 10건의 정책제안이 상정된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이하 행복의회)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성남시의회 시의원과 시청 관계자 등이 배석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에서 청소년 의원들은 현안에 대한 정책과제를 발굴, 제안 및 정책 등을 상임위원회 의안 발표, 조례제정, 자유발언, 논평 등으로 참여했다.
청소년들은 ‘청소년 진로교육 진흥 및 지원 조례’와 ‘학교에 인접한 생활권 이면도로에서의 대형차 통행제한을 위한 조례’ 등 4건의 조례가 발의, 제정되었으며 성남시 예산참여 축제에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 학교폭력예방교육 지원방안 등 6건의 자유발언이 이어졌다.
행복의회 청소년 의원들은 지난 5월 청소년 사회참여 토크콘서트, 11월 성남시 청소년 정책제안대회 등을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본회의에서 조례제정 및 정책제안을 했다.
특히, ‘성남시 시민참여예산축제 청소년 참여 활성화 방안’은 지난 9월 성남시 예산법무과를 방문해 제안을 전달했는데 향후 성남시의회 등 협조를 통해 청소년들이 성남시 시민참여예산축제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행복의회 허지수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복의회에서의 정책제안들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과 소통을 통해 성남시 청소년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 이날 참석한 지관근 시의원은 “청소년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해나감으로써 민주시민으로 커나갈 수 있게 발의한 조례가 어느덧 제2대 의회를 지나고 있다”며 “본회의장에서 실질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견스럽다”고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