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전통조경 분야 국민참여 공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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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7-01 19:26본문
-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디지털 설계, 근현대 사진·영상, 우수시공사례) 공모(7.1.~9.30.)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한국 전통조경의 역사적·미학적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여 전통조경공간을 재조명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2회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 공모를 개최한다.
* 전통조경: 우리나라 고유의 역사·문화·사상 등을 담아 수목을 식재하거나 건축물을 배치하는 등 전통적인 기법으로 외부공간을 조성하는 것
* 전통조경공간: 국가유산, 등록유산, 그 외 지역의 전통조경 기법이 적용된 장소
(예) 궁궐조경, 왕릉조경, 서원·향교조경, 민가조경, 사찰조경, 별서조경, 누·정·대 등
대한민국 전통조경대전은 전통조경 분야의 유일한 공모전으로, 국가유산청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되는 작품들을 전통조경공간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창조적으로 계승·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다.
공모는 ▲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통조경 디지털 설계’ 부문은 한국 전통정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창의적인 설계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공모로, 한국전통조경공간 표준모델 마련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근현대 전통조경공간 사진 및 영상’ 부문은 1990년 이전 전통조경공간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영상을 출품하는 공모로, 근현대 시기 변화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출품작들은 고문헌 등 관련 자료와 함께 전통조경공간 복원정비 근거자료로 사용될 계획이다.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2024년까지 완료된 국내 실내외 전통조경공간(전통정원)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전통조경 분야 산업 활성화를 독려하고자 올해부터 신설된 공모이다.
공모 수상작은 각 부문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11월 3일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에는 국가유산청장·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궁능유적본부장·한국전통조경학회장·한국조경학회장 표창 및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11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권역(조선저축은행 중역사택)에서 전시를 통해 국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 ‘디지털 설계’ 부문: 대상(1점, 1,000만 원), 최우수상(1점, 500만 원) 등 총 19점 시상
* ‘근현대 사진 및 영상’ 부문: 대상(1점, 100만 원), 최우수상(1점, 50만 원) 등 총 14점 시상
* ‘우수시공사례’ 부문: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1팀, 100만 원) 등 총 19점 시상
디지털 설계 및 근현대 사진·영상 부문은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통조경 우수시공사례 부문은 응모 대상에 대한 실적을 보유한 개인 및 사업주체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모전 누리집(www.laheritage.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접수하면 되며, 이후 9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분야별 공모 작품을 전자우편(laheritage25@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 또는 전자우편으로 문의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전통조경의 보존·관리·활용을 총괄하는 유일한 국가기관으로서, 우리의 전통경관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적극행정의 하나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통해 한국 전통조경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여 지속가능한 전통조경 진흥 정책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