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남 우수공예품 전시전' 11월 2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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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16 00:14본문
(사)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는 성남시의 후원을 받아 오는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성남시청 1층 특별 전시관에서 '2024년 성남 우수공예품 전시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11월 21일 목요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총 33명의 공예 작가들이 참여해 약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예품들이 전시되어 성남 공예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는 법촌옻칠공예사, 가경아트, 성남공예산업협동조합, 명은 등 공예 전문 기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기업관과 한국폴리텍대학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시제품을 전시하는 특별관, 그리고 장애우와의 협업 작품들이 전시되는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 작품으로는 ▲경기도무형유산 제29호 화각장 한춘섭의 '화각이층장'이 있다. 이 작품은 한우 황소뿔을 얇게 갈아 그 위에 그림을 그리고 채색하여 가구에 부착하는 공예품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황실 공예다. 현재 성남의 한기덕 전수자가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경기도무형유산 제36호 대목장 장효순의 '남한산성 수어장대'는 남한산성 수어장대를 실물의 1/30 크기로 축소하여 정교하게 제작한 작품으로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칠기명장 임충휴의 '자연' 나전칠기 장롱, ▲성남시공예명장 장태연의 '포도넝쿨 나전이층장' 등이 전시된다.
(사)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공예 작가들의 열정과 창의성을 공유하고 성남 공예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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