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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경주 월성 조사·연구시설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완공 후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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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6-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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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궁 경주 월성 조사·연구시설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완공 후 첫 선.png

- 출토유물의 분석·보존처리·보관 체계적 수행 가능한 ‘고환경 연구동’과 전시동 등 갖춰… 완공 기념 집들이 행사(6.13.)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신라의 왕궁인 월성의 전문 조사·연구 시설인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이하 ‘센터’)의 완공을 기념하여 6월 13일 오후 1시 30분 센터 전시동 앞마당에서 ‘집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 경북 경주시 놋전2길 24-43


  센터는 2021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1월에 연구동과 전시동이 준공되었으며, 이어 올해 6월 고환경 연구동, 관람객용 주차장 및 조경 시설 등이 완공되어 이번에 첫 선을 보인다.


  특히, 센터 내에 조성된 ‘고환경 연구동’은 유적에서 출토되는 목제유물, 동물뼈, 씨앗 등 중요출토자료의 자연과학적 분석부터 보존처리, 보관·관리까지 한 공간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설로, 분석-보존처리-보관에 이르는 과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고환경 연구: 고고학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꽃가루 분석과 동·식물 자료를 토대로       

                 과거의 환경을 연구하는 분야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센터 내 전시동에서 월성의 고환경 연구 성과를 주제로 한 ‘실감 월성 해자’ 전시가 개막되어 현재까지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센터가 정식 공개되기 전부터 경주의 명소로 자리잡아 왔다.


  한편, 센터의 또 다른 이름인 숭문대(崇文臺)는 신라 왕실의 도서를 보관하고 태자의 교육을 담당했던 기관으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서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등장한 바 있으며 ‘학문(文)을 숭상한다(崇)’라는 의미를 지녔다.

  센터의 완공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이번 집들이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 경과 보고, ▲ 영상 상영, ▲ 기념사 및 축사, ▲ 제막식, ▲ 시설 안내 순으로 진행되며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경주시 등 주요 내빈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가 경주 월성 발굴조사·연구를 비롯한 신라권역 문화유산 연구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전시·활용 기회를 마련하여 국가유산의 가치 증진과 대국민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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