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 성과와 미래과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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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1-29 23:36본문
-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의 성과와 도약」 학술대회 개최(12.3, 경주 라한호텔)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12월 3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홀(경북 경주시)에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이하 ‘신라왕경 사업’)의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새로운 미래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의 성과와 도약」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 신라왕경 핵심유적: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으로 정한 경주 시내 14개소의 유적(월성, 황룡사지, 분황사지, 구황동 원지 유적, 미탄사지 삼층석탑, 동궁과 월지, 첨성대, 대릉원 일원, 동부사적지대, 춘양교지·월정교지, 인왕동 사지, 천관사지, 낭산 일원, 사천왕사지)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4년 경상북도, 경주시와 협력해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추진단’을 발족하였고, 이후 2019년 제정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라왕경 내 위치한 14개의 핵심유적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조사·연구와 정비·복원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10년의 성과와 도약」을 주제로, 총 8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 2014년 신라왕경추진단의 발족의 배경부터 신라왕경 사업의 역사와 의의 등을 되짚어보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시작’(이성준, 충남대학교), ▲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에 관한 특별법」 제정 이후 확대된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공간적 범위와 그에 따른 성과 및 과제를 짚어보는 ‘신라왕경 핵심유적의 공간적 범위 확대 및 성과’(홍보식, 공주대학교), ▲ 신라왕경에서 추진되었던 조사·연구 사업의 성과를 중점적으로 정리하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조사·연구, 10년의 성과 재조명’(강동석, 동국대학교WISE캠퍼스), ▲ 고고학·역사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학문을 더해 추진된 융·복합연구의 성과를 정리하는 ‘학제간 연구가 밝힌 신라왕경의 모습’(김헌석,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 신라왕경 유적들의 세계유산적 가치를 해설과 설명을 통해 확인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신라왕경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속성’(이화종, 한양대학교), ▲ 세계유산 관리와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 수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계유산으로서 신라왕경의 보호관리 계획’(김충호, 서울시립대학교), ▲ 체계적인 연구 성과와 과학적 고증으로 복원의 완성도를 높이는 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디지털복원의 방향’(현승욱, 강원대학교), ▲ 신라왕경 사업의 성과와 중요성을 사회·경제적 효과로 살펴보는 ‘퀀텀점프를 위한 신라왕경 정비·복원 과제 탐색’(한인규, 나루컨설팅) 순으로 이어진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강봉원 문화유산위원장을 좌장으로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최병현 숭실대학교 명예교수 등 6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신라왕경 사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는 좌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국가유산청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hs_pr)을 통해 생중계되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777-6728)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신라왕경 핵심유적에 대한 보존·연구의 기반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국가유산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적극행정을 이어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