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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지역 기업, 올 2분기 경기호전 기대 전망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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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4-1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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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역 기업들의 2018년 2분기 체감경기 전망에서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지난 3월 7일(수)부터 3월 27일(화)까지 관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56개사 응답)한 '2018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18년 2/4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는 ‘113’으로 집계 되었으며, 전 분기 전망 대비 15포인트 상승하여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더욱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2분기 체감경기에 대한 전망은 ‘불변’응답이 51.8%로 가장 높았으나, 경기가 호전(30.3%)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기업이 악화(17.9%)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보다 많아 2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113으로 집계되면서 2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는 연초 제시된 정부의 경제 정책들이 구체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로 접어들면서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 가능하다. 또한 남북 문화교류로 시작된 대외 이미지 개선 효과로 인해 수출 중심의 경기회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1/4분기 체감경기 실적에 대해서는 ‘불변’응답이 50.0%로 가장 높았으며, ‘악화’의견(37.5%)이 ‘호전’의견(12.5%)보다 많아 BSI 실적 지수는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75로 집계되었는데 연초 최저임금 인상, 노동시간 단축 등 노동환경 관련 변화로 인하여 기업 경영환경이 다소 위축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 2/4분기 매출액(내수)에 대해서는 불변 전망이 50.9%로 과반 이상이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그러나 증가될 것(27.3%)이라는 의견이 감소 의견(21.8%)보다 높아 내수 매출 BSI는 105로 집계 되어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수출(매출액) 역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53.5%)일 것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나 증가 예측(34.9%)이 감소 예측(11.6%)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출 매출 BSI 전망치는 123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내수)은 증가 전망과 감소 전망의 응답 수가 같아 영업이익 BSI가 100으로 집계되었으며, 수출 영업이익은 증가 전망이 감소 의견보다 많아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107로 조사되었다.

한편, 2/4분기 우리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대내외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28.0%가 노동환경 변화를 꼽았고, 미중과의 통상마찰(18.7%), 환율변동(15.0%) 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가장 큰 경제 이슈인 한미 FTA개정 협상에 대해서는 ‘개정을 하되,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해야한다(38.0%)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우리나라의 수출환경에 대한 평가는 평균 70점(100점 만점)으로 응답했다.

 

BSI(Business Survey Index)는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경기 동향을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넘어서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 대비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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