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공회의소, 성남 소재 상장사 2017년 경영실적 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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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5-17 11:11본문
성남상공회의소(회장 박용후)가 4월 16일(월)부터 5월 8일(화)까지 성남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135개사(유가증권 상장 19개사, 코스닥 상장 103개사, 코넥스 상장 13개사)의 개별(별도)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2017년 총매출은 45조 7천 9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0.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성남상의에 따르면, "135개 상장사의 영업이익은 2조 6천 1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1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 1천 9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19% 큰 폭 감소하면서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성남지역 본사 소재 전체 상장사 155개사 중 분할․합병, 신설,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20개사를 제외하였고, 감사의견이 ‘적정’인 12월 말 결산 법인 135개사의 재무제표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19개사의 2017년 매출액은 36조 534억 원으로 전년대비 1.91% 감소하였고, 영업이익은 2조 559억 원으로 전년대비 11.37% 감소, 당기순이익은 1조 3천 61억 원으로 28.69% 감소하며 실적 및 채산성이 모두 악화되었다.
코스닥시장 상장 103개사의 2017년 매출액은 9조 5천 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4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2% 감소한 5천 526억 원, 당기순손실 1천 102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코넥스시장 상장 13개사의 2017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7.71% 증가한 2천 311억 원을 기록하였고, 영업이익 83억 원(전년 대비 6.83% 감소)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손실 13억 원이 발생하였다.
조사대상인 135개 상장사의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부진하였는데, 이는 업종 불황으로 인해 매출규모가 큰 유가증권 상장 기업의 실적이 저조하였고, 비용 증가로 인해 코스닥 상장사의 채산성이 악화된 것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 상장사(19개사) 중 NAVER㈜의 순이익이 가장 높았으며,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삼성중공업㈜의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악화 되었다.
코스닥 상장사(103개사) 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54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7% 소폭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적자 전환되며 채산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IT관련 업종 29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0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이 94.31% 크게 감소하였다.
성남지역 코넥스 상장사(13개사) 중 ㈜미애부의 매출액이 가장 높았으며, ㈜판도라티비의 순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2017년 성남지역 상장사(사업보고서상 2016년 직원 수 및 임금 내역 없는 3개사를 제외한 132개사)의 직원 및 임금현황을 살펴본 결과 직원 수는 총 64,503명, 1인 당 연평균임금 6,357만 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영업이익과 이자비용 모두 감소하며 성남지역 전체 상장사의 이자보상배율이 5.20배(전년 대비 0.15배p 하락)로 나타났다. 이는 성남지역 상장사가 2017년 한 해 영업이익 1,000원 중 이자비용으로 192원을 지출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