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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원 제14회 학술토론회,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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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1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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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토론회 표지.jpg

 

한효순 선생이 사용하던 옥관자와 갓끈.jpg

 성남문화원은 10월 24일 오후 1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사무동 컨퍼런스홀에서 제14회 학술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토론회의 주제는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 연구>로, ‘장헌공 한효순 성남시 향토문화유산 추진 청원위원회’(위원장 한만길)가 주최하고, 성남 지역 역사 인물을 발굴 연구하고 선양사업에 앞장섬으로써 역사적 정체성 찾기에 진력하고 있는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이 후원한다.


 제14회 학술토론회에서는 분당구 서현동에 묘소가 있는 장헌공(莊獻公) 한효순(韓孝純, 1543~1621)이 임진왜란 때 국난 극복을 위해 세운 공적과 여진족 침입에 대비한 병서(兵書) 저술 등 국가안보를 위해 세운 업적 등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효순의 본관은 청주(淸州), 자는 면숙(勉叔), 호는 월탄(月灘)이다. 서원부원군(西原府院君) 한상경(韓尙敬)의 후손으로, 증조할아버지는 한사무(韓士武)이고, 할아버지는 한승원(韓承元)이며, 아버지는 한여필(韓汝弼)이고, 어머니는 유엄(柳渰)의 딸이다. 주요 관직으로 우찬성, 판돈령부사, 이조판서, 좌의정을 지냈다.


 한효순은 통제사 이순신 장군의 요청으로 한산도에서 시행된 무과(武科) 시험 때 선조의 명을 받아 인재를 선발하였고, 군량미와 병선(兵船) 등 전투에 필요한 군수물자 조달에도 힘써 이순신이 지휘하는 조선 수군(水軍)이 해전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공적을 세웠다.


 또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난 초기에 영해부사로서 왜군을 격파하는 위엄을 떨쳤는데, 피난을 가던 선조 임금이 “나라에 사람이 있구나.”라고 평가하였다.


 왜란 이후에는 강성해지는 여진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신기비결(神器秘訣)』과 『진설(陣說)』 등 각종 화기와 무기의 제조 및 사용법과 진법을 해설한 병법서를 저술하여 국가안보에 뚜렷한 업적을 남겼다. 조선시대 유일무이한 화기 교범서인 『신기비결』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2021년 국가 중요 과학기술자료로 등록하였다.


 이번 토론회는 문수진 신구대학교 명예교수가 <청주한씨 장헌공 한효순의 업적과 평가>를, 윤종준 성남학연구소 상임위원이 <문헌에 기록된 안보전문가 한효순>을, 박범 공주대학교 교수가 <조선 후기 한효순의 병서 연구>를 발표하고, 이어서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가 <한효순의 화기론과 진법론>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는 채연석 전 우주항공연구원장, 백승종 서강대학교 교수,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 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이순신 장군의 해전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 장헌공 한효순의 공적이 그동안 가려져 있었는데,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공적을 널리 선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여 이번 14회 학술회의의 취지와 목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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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21:28 (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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