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국가무형유산 공개·기획행사와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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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30 18:37본문
-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10.17.~10.19.), 판소리(10.19.) 등 총 77건 개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전국 각지에서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를 개최한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를 위해 전승자들이 직접 자신의 기량을 공개하는 행사로, 10월에는 총 33개의 종목을 선보인다.
먼저,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에서 「목조각장」, 「소목장」, 「궁시장」, 「불화장」 4종목 보유자들의 공개 시연과 전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4년 국가무형유산 기능보유자 합동공개행사’가 개최된다. 이번 합동공개행사는 ‘2024년 무형유산축전’ (10.17.~10.20. / 국립무형유산원) 기간 중 진행돼 다양한 무형유산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 서울 송파구에서는 덕담과 익살이 어우러진 전통연희 가면극인 「송파산대놀이」(10.12. / 송파산대놀이전수관)가, ▲ 경남 진주시에서는 「진주삼천포농악」(10.19. / 진주성 야외무대)의 신명나는 행사가 진행되며, ▲ 전남 구례군에서는 줄풍류(현악영산회상) 음악 「구례향제줄풍류」(10.26. / 구례향제줄풍류전수관) 공연이 개최되는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다채로운 기·예능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에 휴식 같은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 영산회상: 여러 음악이 조곡(모음곡)과 같이 주성된 합주곡으로, 풍류(風流)라고도 함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는 전승자가 자유롭게 기획하는 무형유산 공연과 전시로, 서울에서는 ▲ 우리나라 전통 성악곡으로 평화스러움과 향토적인 멋이 느껴지는 고유음악 「가사」(10.10 / 국립국악원)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대금산조」(10.17. / 서울돈화문국악당) ▲「판소리」(10.19.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경기민요」(10.26. /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등 예능공연이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 인천에서는 풍년과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굿놀이인 「황해도평산소놀음굿」(10.5. / 인천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야외무대)이 개최되며, ▲ 경기 안산시에서는 불교 색채가 강한 우리나라 민속무용 「승무」(10.10. / 소극장 보노마루) 기획공연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 안동지방 대표 민속놀이 「안동차전놀이」(9.19.~10.29. / 초등학교 4개교, 복지시설 3개소, 군부대 1개) 등 10개 종목의 ‘찾아가는 무형유산 행사’가 개최되며, 「연등회」(10.3.~15. / 미국 예일대학교) 등 3개 종목은 해외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 공개행사와 전승자 주관 기획행사의 상세일정은 국가유산청 누리집(www.khs.go.kr)을 확인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공개행사: ☎02-3011-2153, 기획행사: ☎02-3011-2156)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가을 정취 속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국가무형유산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