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 ‘맞춤형 생활안전’ 정책 현장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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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11 18:43본문
성남시정연구원이 10일,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정책 현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책 현장 세미나는 지역별 주제를 설정해 시민들과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세미나 주제는 ‘수정구 맞춤형 생활안전’으로, 실제 수정구는 지난 2022년 이틀간 내린 비로 283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은 바 있다. 교통사고 또한 2021년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만 974건이 발생했다.
현장에는 지역 시의원과 관계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해 수정구청 대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세미나는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정문 수정구청장의 인사말에 이어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성남시정연구원 배채영 연구위원과 최진헌 연구위원이 각각 침수 취약지역 현황 및 관리대책과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 빛 불법주정차 관리 방안으로 주제 발표에 나섰다.
배채영 연구위원은 반지하주택 현황과 침수위험지역을 살펴보고 IoT 기반 센싱 기술 강화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최진헌 박사는 교통약자 보호구역 개선과 불법주정차 관리 방안 등 교통사고 감소 전략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했다.
이어 가천대학교 공과대학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선임, 박주윤 지역 시의원과 남지현 경기연구원 균형발전지원센터장, 양윤기 성남시 교통기획과장이 함께하는 지정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 참여한 김선임 성남시의원은, 침수로 인한 지역 농가 피해 지원 대책을, 박주윤 성남시의원은 교통약자 비중이 높은 수정구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수정구에 이어 오는 10월 31일 중원구, 11월 8일 분당구에서 각각 '활기찬 원도심 만들기’와 ‘분당구 장기 발전계획 및 미래비전 제시’를 주제로 정책 현장 세미나를 이어간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은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 의견을 가까이에서 듣기 위해 정책 현장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연구원 연구진이 힘을 합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용적 정책 연구를 수행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