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듈러교실 29곳중 스프링쿨러설치는 단, 2곳!’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모듈러교실 안전대책을 마련하라!

오늘(21일)자 언론보도에 따르면 모듈러교실 10곳중 7곳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지 않았다는것이 알려졌다.

모듈러 교실이란 이동식 교실로 공장에서 규격화된 건물을 완성하고 학교로 운송해 단순조립, 설치하여 완성하는 임시교실이다. 경기도에는 총 29곳이 설치되어있고 이중 단 2곳만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다.

모듈러 교실은 지난해에 학교 건물과 같은 소방시설 기준을 적용하기로 정해졌는데, 대부분 4층 이하라 스프링클러 설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은 인간의 삶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배우는 과정이며 수단이다. 교실은 교육을 집행하는 공간이며 청소년이 향후 어떤 가치를 품고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고, 결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이러한 교실이 제작기간이 짧고 설치가 편리하다는 이유로 스프링쿨러라는 기본 안전장치 조차 설치되지 않은 건물을 사용할 수 는 없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 눈 앞의 이익만을 볼 것이 아니라 청소년의 교육과 건강을 위해 모듈러 교실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