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성남시 최종 합본예산 대비 4차까지 추경 합계 비율이 32.74% 

- 예산 수립 시 전문성과 계획성을 겸비한 예산 편성 운용 필요

- 공무원의 예산 편성 부담 경감 및 조직 간 공감대 형성을 통한 효율적 재정관리 문화 필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박종각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 이매동, 삼평동)은 20일 진행된 제283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진찬 부시장, 해당 국장 및 구청장 등을 상대로 2022년 결산 관련 예산 대비 추경 횟수가 타 지자체보다 많다고 지적하며, 성남시의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일반회계기준으로 최종 예산 수립 합계 금액은 38,827억 원으로 1~4차 추경 합계 금액(12,714억 원) 최종 합본 예산 대비 추경 비율은 32.74%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추경 규모 과다 부서로서는 도시균형발전과(98.34%), 도시정비과(96.38%), 예산재정과(96.02%), 지속가능도시과(83.17%), 위생정책과(73.08%), 도시계획과(68.20%), 주차지원과(67.37%), 재난안전관(48.64%) 청년정책과(45.64%), 수정구 보건소 건강증진과(41.45%), 주택과(40.61%), 도서관지원과(40.53%) 순으로 부서의 현황을 알렸다.

그러면서 특별회계 최종 예산 수립 합계 금액은 6,817억 원으로 1~4차 추경 합계 금액(107억 원) 최종 합본 예산 대비 추경 비율은 1.58% 이며, 구체적으로 해당 과를 보면 도시균형발전과(54.68%), 교통기획과(43.85%), 대중교통과(37.10%) 등으로 나타남을 밝혔다.

박 의원은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 추가경정예산 편성 횟수를 살펴보면 경기도 본청이 3회, 과천시 5회, 성남시, 광주시, 하남시는 각 4회, 고양시 용인시, 화성시, 안양시, 김포시 각 3회 실시했음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제283회 성남시 임시회의에서 부시장이 참석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종합심사에서 성남시가 추경 편성 횟수를 예산관리 전문성 및 계획성을 가지고 사업 편성 시기 등을 면밀하게 검토 후 과감히 줄여 직원들의 예산 편성 부담을 경감하고, 부서 간 공감대를 형성하여 효율적인 재정관리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 이진찬 부시장도 전적으로 공감을 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직원들이 업무에서 여유를 가지고 좀 더 사업에 충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만큼 더 꼼꼼히 챙겨 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