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 사회/교육

본문 바로가기
    • 맑음
    • -6.0'C
    • 2025.01.11 (토)
  • 로그인
사이트 내 전체검색

사회/교육

진보당 경기, “정부는 일본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작성일 23-06-23 19:11

본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수원 팔달구 진보당 경기도당 당사에서 열렸다. 

진보당 경기도당(이하 진보당, 위원장 김익영)이 주최한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익영 위원장, 안재범 부위원장, 박승하 부사무처장, 은동철 수원팔달영통위원장, 이미영 수원을위원장, 신엘라 가계부채119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은 안재범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아 취지 발언과 기자회견문 낭독, 상징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김익영 위원장은 취지 발언에서 “일본이 방사성 오염수를 가장 저렴한 ‘해양투기’로 전 지구적 재앙을 일으키려 한다”며 “오염수 투기가 임박했는데도 국민들의 우려와 의구심을 괴담 취급하고 ‘일일브리핑’까지 하며 일본 정부 대변인 노릇에 여념 없는 윤석열 정부에 분노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오염수 투기는 유엔해양법 협약 위반이고 더구나 전 세계 바다 생태계와 직결된 사안인만큼 제소가 마땅하다”며 “주권국가 정부라면 자국 국민의 안전과 생태계를 위한 모든 조처를 다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고 제소 촉구 취지를 밝혔다.

기자회견문은  이미영 위원장과 은동철 위원장이 낭독했다. 

진보당은 기자회견문에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 이후 자국 어민들의 피해를 예상해 보상금을 마련하고 있기에 위험은 현실”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오염수 방류 규탄에 대해 ‘괴담’, ‘선동’ 딱지를 붙이고 있는데, 세슘이 기준치보다 180배가 넘는 우럭이 무슨 괴담인가”라고 질타했다. 

또한 “국제해양법재판소는 해양 분쟁 전문적 재판기관으로 국제 해양법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분쟁 해결 기관”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당연한 절차에 차라 일본 정부를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즉각 제소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참가자들은 바다 동물 모자를 쓰고 국제해양재판소에 제소장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후 진보당 경기도당은 31개 시군 각지에서 다음달 초까지 국제해양법 재판소 제소를 촉구하는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해 이를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우선 7월 5일까지 1인시위, 정당연설회, 서명운동 등을 이어나가 여론을 조성해 정부를 압박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4월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올해 상반기부터 다핵종제거설비(ALPS: Advanced Liquid Processing System)로 처리해 태평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했다. ALPS는 오염수의 방사성 핵종을 다양한 물리적・화학적 방법으로 제거하는 기술이다. 도쿄전력이 마련한 세부 계획을 규제 당국이 승인한 것이다. 일본 정부는 이에 따라 오염수를 안전 기준 이하로 희석시켜 2051년까지 약 30년에 걸쳐 방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12일 시설의 시운전을 개시한 바 있다.





-2

-10

-19

-6

3

-6

-12

-10

-4

-7

-10

4
01-11 07:18 (토) 발표

최근뉴스





상호 : 국제타임지 주소 :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양현로 469 가람빌딩 301호 대표 : 오은애 청소년보호책임자 : 오은애
등록번호 : 경기,아51381 전화 : 031-755-0011 팩스 031-722-2288 대표 메일 : kjtnews@kjt.kr
등록일 : 2016년 5월 10일 발행인 편집인 : 오은애
© 2016 GLOBALNEWS THEME -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