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정연구원, 주택도시금융연구원과 도시·주택 연구협력 업무협약 > 사회/교육

○ 청년 주거 안정과 1인 가구 증가 대응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 추진

○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공동세미나에서 천안 동남구청 도시재생 리츠 사례와 성남시 주택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정책 접목 가능성 모색

 성남시정연구원(원장 임종순)은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산하 주택도시금융연구원(원장 허지행)과 도시·주택 분야 공동연구 및 정책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결합해 성남시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지역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협약식에 앞서 열린 공동세미나에서는 ▲주택도시기금 출자 리츠 활용 도시재생 사례 ▲성남시 주택시장 동향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주택도시기금 출자 리츠 활용 사례 발표에서는 천안 동남구청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 구조 및 자금 조달 방식이 소개됐다.

 특히 성남시의 주거 환경 특성과 개발 수요를 고려해 적용 가능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향후 도시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방향이 함께 제시됐다.

 이어진 성남시 주택시장 동향 및 정책 방향 발표에서는 최근 성남시 주택 가격 변화, 분양 및 거래 동향, 인구 구조 변화를 반영한 수요 분석이 다루어졌다.

 성남시정연구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의 특수한 지역 여건과 청년층 주거 문제, 고령화에 따른 주거복지 수요 증가 등 주요 현안에 대한 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청년 주거 안정과 1인 가구 증가 대응을 중심으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전문가 교류와 공동세미나를 통해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 원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힘을 모아 청년 주거 안정과 노후 공동주택 개선 등 성남시민의 삶과 직결된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현실성 있는 정책을 마련해가겠다”고 말했다.

 허지행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지자체연구원과 처음 맺은 협약으로 의미가 크다"며 “성남시의 주택정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HUG의 전문성을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