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양평군 청년예술가 창작활동 결과공유회에 함께 해! 

홍성규 진보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7일, 여주시 평생학습센터 여성회관에서 열린 '예술로 다시 사는 지역 STAGE FESTA'에 참석해 청년예술인들을 만났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후원하고 문화상점 파미라운지에서 운영한 '경기도 청년 문화정착 활성화 사업 결과공유회'로,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여주시와 양평군에서 예술활동을 펼친 청년예술가들 21개 창작프로젝트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는 자리다. 

홍성규 후보는 "대변인 활동으로 국회를 오가다보니 연극을 보러 대학로에 갈 기회들도 있다. 그럴 때마다 제가 사는 화성에서도 좋은 공연들을 더 수월하게 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늘 있었다"며 "그런 면에서, 청년인구소멸지역인 여주시와 양평군을 무대로 기획된 이번 행사의 소중함이 있지 않나 싶다. 예술이 지역을 살리고 다시 지역이 예술을 살리는 마음들이 보석처럼 반짝이는 이 멋진 자리에 함께 해서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삶 속에 문화와 예술이 함께 숨쉬고 피어나기 위해서는 정치와 행정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관심을 갖고 함께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를 기획·운영한 정다미 파미라운지 대표는 "이번 STAGE FESTA는 단순한 결과공유회를 넘어 청년예술가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속가능한 예술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축제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의 메인스테이지에서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청년예술가들의 창작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별도 공간에서는 정대용·정명수 감독의 단편영화들이 상영되었고, 오픈아트스튜디오에서는 안영옥·윤나은 작가의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되었다. 

한편, 이번 기획에 참여한 청년예술가들은 경기도에 거주하며 여주시와 양평군을 대상으로 대중음악부터 전통, 클래식, 시각, 영화,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창작활동을 전개해왔다. 지역의 공간, 사람, 환경, 이야기를 창작의 출발점으로 삼아 리서치와 협업을 거쳐 창작활동을 구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