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 국회의원 후보자 TV 토론 열려, 민주 이수진, ‘윤석열-신상진 복지·지역화폐 축소’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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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4-02 01:05본문
‘성남시의료원 범죄자 치료시설,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제2 성남하이테크밸리’조성, ‘용적률 300%’ 공약
윤용근 후보, 1년 40억 변호사 수임료, 성범죄자 변호 논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중반전으로 진입하는 가운데 30일, 선관위 주최로 성남중원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민주당 이수진 후보와 국민의힘 윤용근 후보가 참석해 공약발표와 열띤 논쟁을 이어갔다.
이수진 후보는 “국민은 고물가로 힘들어 하는데,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윤석열 대통령, 택시 기본요금이 천원쯤 아니냐는 국무총리이다. 민생을 모르는 오만한 정권이다.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수진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에서 검증된 실력과 재선 국회의원의 힘으로 중원구 민생현안을 빠르게 해결하겠다”라며, 핵심공약으로 ▲ 중원구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300% 상향 추진 ▲ 위례-삼동선 수광선 도촌역 신속 착공, 8호선 연장 ▲ 우수관-오수관 분리를 통한 중원구 환경 악취해결을 제시했다.
또 이수진 후보는 “바이오·헬스 의료기기산업을 중심으로 제2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덧붙여 “지금 국토부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위례-삼동선 B/C를 높이는 데도 제2 성남하이테크밸리 조성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의 복지축소에 대해서도 비판이 거셌다.
이수진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 지역화폐 예산 축소 ▲ 공익형 어르신 일자리, 경로당 냉난방비 예산 삭감 시도 ▲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 폐지 수순을 비판했다. 또, 신상진 성남시장의 ▲ 청년수당 폐지 ▲ 예술인 기회소득 중단 ▲ 학교밖청소년과 청소년지원센터 지원 예산 삭감을 지적했다.
이수진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신상진 성남시장의 복지 축소에 대해서 찬성하는가”라며 윤용근 후보를 몰아 붙였다. 또, 이수진 후보는 성남중원의 현안인 성남시의료원 범죄자 치료시설과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히며, 윤 후보의 입장을 물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윤용근 후보 신상에 대한 공세도 이어졌다. 이수진 후보는 “윤용근 후보의 2023년 소득세 신고액만 20억이 넘어 소득이 40억이 넘는다. 한 해 40억 소득을 올린 변호사를 과연 ‘서민변호사’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이수진 후보는 윤용근 후보의 미성년자 성추행 가해자 변호 이력과 조폭 변호 논란을 언급하며 “변호사가 의뢰인을 변호할 수 있지만, 공직자인 국회의원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4월 1일(월) 저녁 7시에 아름방송에서 녹화 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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