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경기도당, "시민의 힘으로 이룬 부천 공공의료원 조례안 가결,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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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5-04-29 17:47본문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은 29일, 부천시의회가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가결한 데 대해 "시민의 힘으로 이룬 위대한 성과"라며 뜨겁게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8,300명의 부천시민이 손으로 직접 만든 민주주의의 결실이다.
부천은 전국에서 성남시에 이어 두 번째로, 주민발의로 공공병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는 경기 서부지역 공공의료 공백을 메우는 결정적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김익영 진보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부천시민들의 끈질긴 실천과 행동이 결국 부천시의회를 움직였다"며, "공공의료를 지켜내겠다는 시민의 열망이야말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공공병원을 세금 먹는 깨진 항아리라 매도하는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코로나19 위기에서 5%밖에 안 되는 공공병원이 전체 환자의 70%를 치료했다는 사실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고 지적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공공병원의 적자는 헌신의 결과이지, 결코 방만 경영 때문이 아니다"라며, "공공의료는 국민의 기본권이며, 부천시민이 보여준 민주적 실천은 대한민국 공공의료 확충을 향한 커다란 발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종문 부천시의원(진보당, 약대동·중1동·중2동·중3동·중4동)도 "이번 조례안 가결은 부천시 최초의 공공병원 설립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주민발의 조례가 통과된 것 자체로 지방자치 도약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며, "공공병원 설립 과정에 시민 참여가 더욱 폭넓게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