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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 “신상진 시장의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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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8-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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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30일 신상진 성남시장이 추진해온 일련의 역사 관련 정책을 “역사 지우기”와 “역사 왜곡”으로 강력히 비판하며 ▲독도 영상 송출 예산 삭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회복 및 추모사업 중단 ▲이완용 안내표지석 설치 ▲‘나비부인’오페라 공연에 대해 문제 삼았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성남시가 지난 10여 년간 독도 영상을 송출해 온 방송을 2023년도에 전면 중단한 것을 두고 “이는 독도와 우리 역사를 지우려는 친일적 행태의 일환”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독도 영상 송출 예산 2,600만원 가량의 예산 삭감이 신상진 시장의 역사 왜곡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또한, 성남시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 및 추모사업에 대한 예산을 삭감하고, 관련 행사를 중단한 점에 대해 “신 시장의 역사 인식 부재가 여실히 드러난 사례”라고 지적했다. 2022년까지 예산이 편성되고 행사가 진행되었지만, 2023년에는 예산이 책정되었으나 행사는 열리지 않았고, 2024년에는 아예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2023년 11월, 성남문화원이 이완용의 생가터에 안내표지석을 설치했다가 주민들의 강한 항의에 며칠 만에 철거한 사건은 성남시의 역사적 판단에 대한 문제점을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이 같은 결정이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을 야기했으며, 이는 신 시장의 역사 인식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를 노출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이어 성남문화재단이 최근 오페라 ‘나비부인’을 자체 제작하여 공연한 것에 대해서도 “친일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공연 과정에서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무대 배경이 장시간 노출된 점이 지적되기도 했다.”라며, “일본 제국주의를 미화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을 성남시가 주관하여 제작한 것은 역사적 감수성이 결여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신상진 시장에게 “역사 왜곡과 지우기 행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역사적 진실을 외면하는 정책을 철회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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