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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기범의원, 양지공원 리틀야구장 건립, 양지동 주민들 결사반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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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2-2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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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박기범의원은 ‘양지공원 다목적구장 내 체육시설(리틀 야구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가 지난 28일 양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많은 주민들의 우려와 반대 속에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주민설명회에는 성남시 체육진흥과 주관으로 양지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유관단체 대표들, 최만식 도의원, 박기범 시의원과 구재평 시의원이 참석했다.


해당 시설은 관내 유일했던 리틀야구장이 백현마이스 사업으로 폐쇄됨에 따라 대체용으로 조성되는 것으로 2월에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되었고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8억9천7백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그러나, 참석한 주민들은 양지동에 유일한 공원임을 강조하며 △주민 정서생활에 꼭 필요한 시설로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유지가 필요한 점 △사업구역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며 국가지정문화재인 남한산성 인근의 개발제한구역, 자연녹지지역으로 보호가 우선인 점 △사전 주민의 의견청취나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된 과정과 절차의 문제점 △야구장 조성으로 인한 펜스 설치 등으로 인한 경관 훼손, 소음과 안전을 우려하며 참석자 거의 모두가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박기범 의원은 “양지공원은 남한산성과 연결된 공원으로 봄이면 돗자리 깔고 가족단위로 이용하고 주변 어린이집 소풍장소와 행사로 이용되는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 제대로 된 과정․절차 없이 야구장으로 추진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하며, 


주민들 반대의견이 절대 다수인 만큼 성남시는 양지공원에 야구장 건립을 철회하라.”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기범 의원은 “리틀야구장 건립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양지공원내 야구장 조성사업은 주민들 반대로 절대불가 하기에 다른 대체부지를 같이 시와 함께 찿아보자고 제안했다.


설명회 이후, 주민대표들은“ 앞으로‘양지공원 리틀야구장 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단체별로 반대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반대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해 향후 큰 주민반발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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