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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경 의장 “의회-집행부 ‘협치의 틀’ 정비해 민생문제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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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9-0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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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2 김진경 의장 '의회 집행부 협치의 틀 정비해 민생문제 해결하겠다'...제377회 임시회 개회사 (1).jpg

-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



○ 김 의장, 2일 본회의서 민생문제 해결 위한 ‘실효적 협치 시스템’ 정비 강조

  - ‘협치의 틀’ 조속히 정비해 의회-집행부 머리 맞대고 해결책 강구해야

  - 기후위기, 물가상승,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 지적…‘민생문제 해결’ 집중 당부

  -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방역 대책 및 공공의료시설 중심의 대응 필요성 언급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이 2일 ‘제377회 임시회’를 개회하며 의회와 집행부 간 협치를 강화해 민생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도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어 의회와 집행부 간의 견고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실효적 협치 시스템’을 정비해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본회의장에서 열린 1차 본회의에서 김 의장은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야 한다”라며 이번 임시회를 도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장은 특히 ‘협치의 틀’을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며 의회와 집행부의 원활한 소통과 협력이 민생문제 해결의 핵심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도민들께서는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볼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라며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의장은 기후위기와 물가 상승, 경기침체로 인해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추석을 앞둔 시점에 도의회와 경기도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이다”라며 “도민께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민생문제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김 의장은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책을 주문했다. 그는 공공의료시설을 중심으로 도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의장은 “경기도의회의 68년 역사는 도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발자취”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과 지방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라는 결의를 밝혔다.


한편, 제377회 임시회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제377회 임시회 개회사

-2024년 9월 2일(월)-


개회사에 앞서 지난달 22일 발생한 부천 호텔 화재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표합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우리는 여전히 사회에 만연한 

안전불감증과 안전의식 부재의 문제를 다시 한번 목도했습니다.

인재로 인한 후진국형 사고가 곳곳에서 반복되는 가운데

경기도민의 평범한 일상이 불안과 공포에 물들지 않도록

이 자리의 모두가 경각심을 갖고

도민 안전과 생명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경입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진 바람이 무척이나 반가운 것 같습니다.

올여름, 극심한 폭염의 반복 속에 무척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전례 없는 이상 기후’라는 말이 매일 같이 들려온 가운데

그 피해는 여실히 민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농산물 가격 급등으로 밥상 물가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장 한 번 보기가 무섭다는 도민 여러분의 호소가 곳곳에서 터져 나옵니다.

뿐만 아닙니다.

경기침체와 내수 부진의 악순환에 민생경제의 시름은 깊어졌고,

장기화한 의료대란의 불안감은 이제 공포가 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지쳐 계실 도민 여러분께 먼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까지 앞둔 이 시점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모두가 힘을 쏟아야 할 것은 오직 민생입니다.

도민들께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시급한 

먹고 사는 민생 문제 해결에 비상한 각오로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이번 임시회는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원 구성 후 열린 첫 회기인 만큼 

백성에게 밥은 하늘이라는 ‘식위민천’(食爲民天)의 뜻을 

실천으로 풀어내는 ‘민생 임시회’로 만들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김동연 도지사와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경기도 공직자 여러분!

저는 취임 직후 의회와 집행부를 강력하게 이어줄

협치의 틀을 조속하게 정비할 것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지금 도민들께서는 의회 여야, 그리고 집행부 사이의 견고한 협치를 통해

위기 속 희망을 보여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

앞서 강조한 민생 문제 해결의 길은

의회와 집행부가 머리를 맞대고, 합심할 때 열릴 수 있습니다.

하루속히 후반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의 틀 안에서

민생의 고통을 해소하고, 치유하는 일에 협력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 실효적 협치 시스템 정비에

의미 있는 의견 접근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이번 임시회에서는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의가 진행됩니다.

줄어든 세수로 재정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

물 샐 틈 없는 촘촘한 예산안 심사가 요구됩니다.

언제나 그렇듯 예산안에 대한 모든 판단의 기준은 바로, 도민입니다.

1,410만 도민을 대신해

상호 긴밀한 소통 속에서 심도 있는 추경 심사에 나서주실 것을

의원님들께 각별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 공직자 여러분께도 당부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가 매섭게 재확산하면서

생활 현장에서 느끼는 도민 여러분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취약 시설과 학교 현장 등에 대한 철저한 방역 대응에 더해 

경기도의료원 등 공공의료시설을 중심으로 

도민 의료 안전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1,410만 경기도민 여러분!

9월 3일은 경기도의회가 개원 68주년을 맞는 날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오랜 세월, 숱한 도전과 변화의 바람을 이겨내고,

성장의 걸음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68년의 역사는 단순한 시간의 흐름이 아닌,

도민과 함께 성장해 온 자랑스러운 발자취입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의 뜻과 지방자치의 참된 가치를 

온전히 담아내는 그릇으로서

지난 68년의 값진 역사를 새롭게 이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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