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상권활성화를 위해 주차시설 확충과 상권홍보 확대, 그리고 관광콘텐츠 개발 등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8일 성남시의회는 세미나실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의회 의원과 음식업계 및 시장 상인회 관계자, 그리고 상권활성화재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배석한 가운데 성남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했다.

이들은 각 업소 및 시장 등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과 문제점, 그리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열띤 토론을 벌이면서 "어려운 경제환경에 시민들이 지갑이 굳게 닫혀 있어 상권내 유동인구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고 작금의 시장 현실을 진단했다.

또한, "경제주체들을 위한 주차시설이 부족하며 상권 인근의 청소상태 또한 청결하지 못할 뿐 아니라 과도한 임대료와 함께 접근성 및 편의성 미약 등이 상권 활성화의 저해 요소"라고 지적하면서  상인 간의 소통 및 단합, 친절서비스, 과도한 임대료, 상권 특색 마련을 위한 마케팅 등 개선해야 할 과제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이외에도, 재개발, 재건축, 대형마트 및 대규모점포 입점으로 인한 지역상권 붕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

김유석 의장은 “이번 성남시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을 통해서 얻은 귀중한 현장 의견들을 책자로 엮어 성남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전달하고 시의회에서도 정책을 만드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