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바른연합, 경기연정 적극 동참해 도민행복 실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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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6-19 12:51본문
경기도의회 소수당인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지난 4월 27일 함께 구성한 교섭단체 ‘국민바른연합’이 일자리와 육아·여성 정책, 농업인 소득증대 등의 현안 해결을 위해 경기연정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춘식(바른정당, 포천1)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은 13일 오전 열린 제32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국정농단 파문, 대통령 탄핵심판인용 등 유례없는 안타까운 사건을 겪었다. 특히 국민경제가 저성장 기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저출산·고령화와 불평등의 심화로 국가의 활력이 무너지고 있다”며 “이제는 낡은 시스템을 개선하고 민생 중심의 정책을 펼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국민바른연합은 민주주의 원리에 따라 다수의 뜻을 따르되 소수의 의견을 더욱 존중해 진정한 국민주권, 주민주권주의 실현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개인의 열정과 노력으로 성공을 이룰 수 있는 기회의 사다리를 세우고, 일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모든 국민에게 공정한 기회 부여, 튼튼한 사회안전망과 따뜻한 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국민바른연합의 운영 방향 및 핵심 추진과제에 대해서는 먼저 “경기연정에 새롭게 참여함으로써 집행부와 여소야대의 의회 사이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며, 성공적인 경기연정 실현을 위해 도민만을 바라보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경기도가 국가경제를 살리기 위한 혁신성장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판교-광교-동탄을 연결하는 융복합 스타트업 혁신벨트를 조성하는 등 ICT 발전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 번째로는 비정규직 감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하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비정규직 감소를 적극 유도하고 집행부와 함께 양질의 일자리 만들기에 노력하겠다. 도내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를 확대하고 금액을 상향하는 등 ‘살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최저임금 상향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적극적 대처도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네 번째로는 경기도형 육아정책과 여성지원정책을 시행하겠다고 했다. 최춘식 의원은 “연정합의문에도 제안됐듯이 여성 경제활동의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도 차원에서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양질의 여성일자리 확충과 고용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경기도 여성고용확대전략위원회’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아울러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공공보육시설 확충 및 공교육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섯 번째로는 경기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해 “도에서는 인근 하천과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물을 끌어올려 저수지의 수위 조절에 노력하는 등 가뭄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집행부와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쌀 품종 및 친환경농업 개발, 쌀 판매 촉진을 위한 판로 확보, 생산원가 절감을 위한 사전적 지원 등의 정책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청년 지원, 신혼부부 지원, 자녀양육 지원, 노후생활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주거정책을 수립해 서민들의 실질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또한 학생들의 적성 및 진로를 살리는 미래지향적 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공교육 확대를 통해 부모님들의 부담을 덜겠다”고 말했다.
최춘식 대표의원은 “국민바른연합 구성 당시 정책을 달리하는 두 당의 연합이 향후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우려가 있었다. 우리 연합은 갈등과 의견 대립이 존재한다고 해도 열린 마음과 정보공유 및 소통을 통해 내부갈등을 최소화하고 경기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교섭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하며 “도민의견을 적극 반영한 정책 발굴과 이를 통한 도민행복 실현을 위한 정당연합이 되기 위해 열심히 일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6월 27일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조례안 및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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