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공항버스, 을지대학교까지 노선 연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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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7-07-18 20:14본문
성남 세이브존에서 인천과 김포를 잇는 공항버스 노선이 을지대학교 앞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18일 경기도의회 성남상담소에 따르면, “최근 임동본 도의원(자유한국당, 성남4)과 경기도 버스정책과 팀장, 성남시 대중교통과장, 그리고 안극수 성남시의원 등이 배석한 가운데 공항버스 노선 연장에 따른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 이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임동본 도의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6월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외국인 유료관람객은 2016년 2,769명으로 매우 저조한 실정으로 조사됐는데 그 이유로 취약한 대중교통이 지목되었다.
이에 임 도의원은 김포, 인천공항을 오가는 5100번(성남-김포), 5300번(성남-인천) 공항버스의 남한산성까지 연장 운행과 함께 외국인 체험 관광코스의 접목 등을 통한 활성화를 주장한 바 있다.
이번 공항버스 노선 연장 논의도 이의 연장선 상에서 추진됐는데 문제는 공항버스의 주차가능 공간 확보가 제기됐는데 경기고속측은 “을지대 앞 공항버스 약 3대가 20분간 주차가능한 공간이 확보된다면 2018년 3월부터 노선 연장 운행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성남시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개통 전까지 을지대 앞 횡단보도 후단 1개 차로를 점용하여 공항버스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공항버스 노선 연장이 확정됐다.
임동본 도의원은 “경기도와 성남시가 지역숙원 사업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해결점을 찾음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출퇴근 불편해소와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을 찾는 내·외국인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꼼꼼히 살피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최영록 편집장 / cyr5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