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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형 성남시장 후보, 장영하 후보의 성남시의료원 서울대 위탁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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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18-06-1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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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박우형 성남시장 후보는 9일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의 성남시의료원 서울대병원 운영 위탁 공약 철회를 촉구하는 긴급 성명서를 냈다.

박우형 후보는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는 고품질 반값 의료비 정책 방안으로 성남시의료원 서울대병원 운영 위탁을 공약으로 주장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주민발의로 만든 성남시의료원을 책임지는 성남시장 후보는 기본적으로 공공의료에 대한 분명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면서 “15년 넘게 시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든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운영 위탁을 공약한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의 진심어린 사죄와 공약 철회”를 촉구했다.

박우형 후보는 “2006년 성남시립병원 주민발의 조례제정 후 당시 한나라당 신상진 국회의원은 성남시의료원 설립운동 초기부터 서울대병원 위탁 운영을 앵무새처럼 줄기차게 주장하면서 성남시의료원 설립을 방해한 바 있고, 시민의 저항으로 중도반단 되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바른미래당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는 제2의 신상진 의원이 되고 싶은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며 “시민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의 설립역사를 거꾸로 돌리는 서울대병원 운영 위탁 공약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우형 후보는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서울대병원에 특혜를 주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을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여야 한다는 조례를 관철하다가 시민의 저항에 부딪쳐 정리된 바 있다”며 “성남시민이 두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음을 직시해야 하며, 공공의료 포기선언이 아니라면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는 지금이라도 성남시의료원 서울대병원 운영 위탁 공약을 철회하고 진심으로 성남시민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서울시립병원을 서울대병원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보라매병원의 경우, 직영 운영하는 서울의료원과 대비했을 때 의료소외계층 진료는 절반 수준이고, 진료비는 10% 이상 비싸며, 지자체의 운영비 보조금은 75% 이상 더 나갔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공공의료 기능은 축소되고, 병원 돈벌이에 치중하는 서울대병원 위탁운영이 누구를 위한 것인지 장영하 성남시장 후보에게 묻고 싶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박우형 후보는 “성남시장에 당선되면 성남시 100만 시민건강을 위한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시민이 만든 성남시의료원이 공공병원으로 확고한 위상을 갖고 운영하도록 할 것”이며 “‘시민을 위한 병원’을 지향하고 시민참여형 병원운영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데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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