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국회의원(분당을)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 역사교과서 신청 연구학교 명단 및 국정 역사교과서 채택을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여부에 관한 자료를 검토한 결과 신청학교가 없는것으로 나타났다.

9일 김병욱 의원에 따르면 "신청 마감기한인 2월 10일을 3일 남긴 2월 7일 기준으로 국정 역사교과서 신청 연구학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고, 연구학교 신청을 위한 학교운영위원회 

개최 여부에 관해서도 파악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시 유공 교원에 대한 교육청별 가산점 부여가 가능하다는 조건과 학교당 1천만원의 예산지원을 조건으로 2017년 1월 12일 단위학교에 연구

학교 공모 안내에 관한 공문을 발송했지만 마감기한인 7일 현재 기준으로 교육부가 파악한 

연구학교 신청 학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김 의원은 "최종본에서도 치명적인 오류가 발견되는 엉터리 역사교과서를 쓰기위해 연구학교를 신청하는 학교도 없고 마감기한까지도 엉터리 역사 왜곡 교과서를 신청하는 

학교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들이 이미 박근혜정부가 추진한 역사교과서에 대해 사망선고를 내렸다. 교육부는 이제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국정 역사교과서를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