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개헌 경기회의’ 출범식과 개헌촉구 결의대회가 지난 12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는 열렸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가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참석자가 몰려, 지방분권개헌에 대한 경기도민의 관심과 열망을 엿볼 수 있었다.

가수 안치환의 '광야에서' '분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함께 부른 축하공연과 함께 지방분권개헌 회의 시군별 지역 대표들과 시장군수, 내외빈들은 지방분권개헌 촉구 서명식을 가졌다.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는 지방에 있다”면서 “4대 지방자치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명실상부한 지방자치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윤식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이기우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공동대표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등 경기지역 시장군수와 시도의원, 시군별 지방분권개헌 회의 대표단, 도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광명시, 양주시, 시흥시, 화성시, 성남시, 이천시, 수원시, 안산시, 의왕시 등 도내 9개 시군은 이미 시군별 지방분권개헌 회의를 출범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