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 경기도청 깜짝 방문, 김동연 지사와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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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10-04 17:34본문
-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 방문.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처음
-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사 찾아 도청 공직자 격려
- 김동연 지사 집무실서 3부지사 등이 힘께 한 가운데 환담
- 김 지사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종자’ 전해
-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 ‘평화 염원 3종세트’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깜짝 방문해 김동연 도지사를 만났습니다.
오늘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 참석차 수원을 찾은 문 전 대통령은 행사 시작 두 시간 전인 오후 4시쯤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청사를 전격적으로 찾았습니다. 전직 대통령의 경기도청 예방은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 민선도지사 이전(94년 이전)에는 현직 대통령이 초도순시 형태로 방문한 일이 드물게 있었음
◇청사 찾은 문 전 대통령, 김동연 지사 영접
김동연 지사는 도청 1층 로비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습니다.
오늘 문 전 대통령의 경기도청 방문은 대한민국 최대인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입니다. 경기도 직원들은 “이니♡수기 환영해요”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환성을 터뜨리면서 로비로 들어오는 전직 대통령 부부를 뜨겁게 맞이했습니다. 직원대표 2명은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라벤다, 올리브가지, 카모마일 꽃다발로 전직 대통령 부부의 경기도청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또한 1층 로비, 엘리베이터, 민원실 등에 설치된 TV화면에는 “사람을 잇다, 문재인과 경기도!”라는 자막이 흘렀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전격적인 경기도청 방문 일정은 이번 주 결정되었습니다만, 경기도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 목적상 보안을 유지하면서 조용히 환영행사를 준비해왔습니다.
◇문 전 대통령, 김 지사 20분간 집무실 회동
김동연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를 5층 집무실로 안내한 뒤 환담을 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의 집무실 환담에는 경기도 3부지사(행정 1·2 및 경제),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배석했습니다.
김 지사는 문 전 대통령 부부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세가지 기념품(‘DMZ꽃차’, ‘대성마을 햅쌀’, ‘장단 백목(콩)종자’)을 전했습니다.
꽃차는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백목련 꽃봉오리(꽃말 ‘숭고한 정신’)를 채취한 ‘평화의 차’입니다.
햅쌀은 비무장지대 대성동마을에서 올해 첫 수확한 것으로, 국내 최초의 남북교배종인 ‘평원(平願-평화를 바라는)벼’입니다.
장단 백목(白目)은 해당 지역 일대가 민통선으로 지정되는 바람에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토종콩입니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심어주시길 희망하며 경기도가 마련한 ‘평화의 씨앗’입니다.
김동연 지사가 경기도청을 찾은 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평화의 차, 평화의 벼, 평화의 씨앗’은 일종의 ‘평화 염원 3종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문 전 대통령과 김동연 지사의 환담은 약 20분 정도 진행될 계획입니다. (환담 내용은 추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광교호수공원 산책 나선 문 전 대통령-김 지사
오후 4시 30분쯤 환담을 마칠 예정인 문 전 대통령은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합니다. 김동연 지사도 문 전 대통령의 산책길에 함께 합니다.
문 전 대통령 부부와 김 지사 및 부인 정우영 여사는 약 한 시간 정도 국내 최대 호수공원 주변을 거닐며 자연스럽게 산책 나온 국민과도 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도보로 기념식장인 수원컨벤션센터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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