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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권 권한대행, “유기적 응급의료 전달체계 갖춰야”…급증한 재택치료자 대응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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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2-02-15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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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코로나19 재택치료 응급의료 전달체계 회의(온라인 영상) 열어

 -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위‧중증 제외한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

 - 응급환자 신속 대응 한계. 중증 응급질환자 대상 응급의료센터 적극 이송키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코로나19 재택치료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유기적인 응급의료 전달체계 구축을 당부했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15일 경기도청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응급의료 전달체계 온라인 영상회의’를 열고 “재택치료자가 진료도 받고 위기 시에는 병원에 가며 불안하지 않도록 도, 시‧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간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권한대행은 이어 “응급상황 발생시 관리 의료기관이나 의료상담센터 같은 비대면 진료기관에서 중증도를 정확하게 평가하고 증상이나 질환별로 정확하게 의료기관에 이송해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고민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의사회장, 경기도약사회장,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장,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장 등이 참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위‧중증을 제외한 환자의 재택치료 확대 방침을 세웠다.

 
도내 누적 재택치료자는 1월 28일 기준 2만2,038명에서 2월 13일 기준 6만4,725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재택치료자 중 심근경색, 뇌졸중, 외상 등 중증 응급질환 발생 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을 배정받아 치료해야 하는데, 환자 수 자체가 급증해 응급처치에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도는 정부 방침대로 상담센터에서 중증 환자로 판단 시 도내 응급의료센터(응급실)로 환자를 적극 분산 이송하면서 감염병전담병원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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