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형 의원, 2024 경기이룸학교 추진계획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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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23 17:41본문
○ 학생 주도성이 강화된 것이 특징, 학생 참여율 제고방안 고민해야
○ 프로그램 주제 선정 다변화 필요, 기존 운영자들의 경험도 살려야
경기이룸학교가 올해부터는 기존 운영방식에서 탈피하여 큰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2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지역교육협력과와 「2024 경기이룸학교 시행계획」에 대해 협의했다.
경기이룸학교는 학교 안팎의 자원을 연결해 학생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으로 지난해에는 ‘도전형’과 ‘성장형’, ‘창조형’ 등으로 유형을 나눠 진행되었다.
하지만 올해는 이룸학교 유형 중 ‘도전형’은 지역맞춤형 공유학교 사업으로 추진해 나가고, ‘성장형’과 ‘창조형’은 통합하여 기초와 심화단계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도전형’과 ‘창조형’의 이룸학교의 경우, 운영자가 설계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터는 학생들이 유롭게 프로그램 주제를 먼저 제안하고 제안된 주제에 맞는 운영자를 후 모집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도내 31개 시·군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할 수 있도록 기획워크숍을 현재 진행하고 있다.
경기이룸학교 담당 장학관은“2024 경기이룸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교육프로그램의 설계 주체가 프로그램 운영자에서 학생중심으로 바꾸어 학생 주도성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체험 중심의 기초활동부터 깊이 있는 전문과정까지 연계 운영하여 학생의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자형 의원은 “학생의 제안을 반영한다는 취지에는 매우 공감하지만 아이디어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며, “프로그램 주제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 기존 이룸학교를 경험해 보았던 운영자들도 프로그램을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그동안 이룸학교를 둘러싼 여러 문제점 중 하나가 참여 학생이 지나치게 제한적이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올해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급학교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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