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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경기도당, “인의 없는 한동훈,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밟고 개발 사업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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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성일 24-01-3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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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역 앞 진보당 경기도당 현수막.jpg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김익영)이 31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강하게 성토했다. 


진보당 경기도당은 논평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이 수원에서 4조원 상당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며 “여당이 어제 대통령의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놓고 터무니없는 핑계로 ‘불가피하다’ 막말하고 하루 지났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이 온전한 정신으로 왔다면 개발과 돈을 입에 담기 전에, 40명의 경기도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부터 함이 옳다”며 “눈발 맞으며 대통령에게 허리 접어 인사하는 정성이 국가에 외면당한 유가족에겐 예외인가”라고 비꼬았다.


또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자리를 지킬 아무런 명분이 없다”며 “참사 유가족을 짓밟고 민심을 팽개친 마당에 인의 없는 정치 놀음이 통할 것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고 성토했다.


끝으로 “진보당은 이달 초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직후 수원을 방문했던 한 위원장에게 ‘민심 외면하려면 다신 경기도에 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며 “이번엔 대통령과 함께 퇴장이다. 1400만 도민들이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31일 경기도 수원시를 방문했다. 영통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에 참석한 후 장안구 성균관대역 일대를 방문해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를 진행했다. 



[논평 전문]

인의 없는 한동훈,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밟고 4조 개발 사업 공약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31일 경기도 수원을 방문해 4조원 상당의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했다. 여당이 어제 대통령의 10.29 이태원 참사 특별법 거부권 행사를 놓고 터무니없는 핑계로 ‘불가피하다’ 막말하고 하루 지났다.


한 위원장이 온전한 정신으로 왔다면 개발과 돈을 입에 담기 전에, 40명의 경기도 희생자 유가족에게 사과부터 함이 옳다. 눈발 맞으며 대통령에게 허리 접어 인사하는 정성이 국가에 외면당한 유가족에겐 예외인가.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자리를 지킬 아무런 명분이 없다. 참사 유가족을 짓밟고 민심을 팽개친 마당에 인의 없는 정치 놀음이 통할 것이라 착각해선 안 된다.


진보당은 이달 초 ‘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 직후 수원을 방문했던 한 위원장에게 “민심 외면하려거든 다시는 경기도에 오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엔 대통령과 함께 퇴장이다. 1400만 도민들이 총선에서 심판할 것이다.


2024년 1월 31일 진보당 경기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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