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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그래드캐년 '태행산 대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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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8.23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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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4계절 다른 풍광

깍아내린듯한 절벽의 협곡, 350m 낙폭의 폭포...한눈에 담기 힘든 광활함에 경의

중국 하남(허난성)과 하북(허베이성), 산시성에 걸쳐 퍼져 있는 태행산은 협곡이 유명하여 태행산대협곡이라고도 불리 우는데 아노장포 대협곡과 금사강 호도협 등과 함께 중국의 10대 협곡의 하나로 꼽힌다. 동서로 200km, 남북으로 약 600km의 광대한 태행산대협곡은 지각 변화와 빙하, 물의 영향으로 형성된 절벽의 골짜기와 그 광활함에 동양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린다.

태행산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공이산이란 한자성어에도 등장한다. 우이공산은 어리석은 영감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리석어 보이는 일이라도 한가지 일에 매진하여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는 달성할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한다. 출전은 <열자 탕문편>으로 중국의 태행산과 왕옥산은 둘레가 700리로 기주 남쪽과 하양 북쪽에 있는 산이다.

여기에 하늘로 통하는 협곡인 통천협 대협곡이 산서성과 하남성의 경계에 자리 잡고 있다. 면적은 560,000㎢에 주 협곡인 훙니협곡의 총 길이가 26km, 평균 해발고도는 1,600m로 태행산 산맥 중 가장 험하고 길이가 길며 낙폭 또한 가장 크다.

명나라 하엄의 ‘홍제관명’의 묘술에는 ‘무지개가 걸려있나 천계까지 이어진다’라고 적혀있는데 풍경구의 이름을 통천협으로 부르게 된 것은 하늘을 통하는 요쇄로서 천국의 문턱이라는 뜻이기도 하다.(요쇄 [了刷] 빚을 죄다 갚아 없앰.)

풍경구내에는 자연경구와 인문경구 40여 곳이 있다. 자연경구는 협곡중 산은 높고 험하고 깍아내린 듯 한 봉우리들이 숲을 이루고 새소리와 아름답고 피어있는 꽃의 향기는 만리에 걸쳐 풍기고 4계절 모습은 제각각 달라 봄철에는 들꽃이 산을 장식하고 절벽에는 아직 녹지 않은 빙설이 걸려 있는 동화속의 세계를 이룬다.
                ▲금귀교와 용세담

여름철에는 파란 물빛 속에 청산이 빛 뿌리고 유수는 녹음을 담고 나뭇가지와 돌 바위를 다듬어주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단풍으로 물들어진 협곡과 산봉들, 가야금을 타는 듯 한 폭포 소리가 등산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특히 겨울철에는 빙옥으로 뒤덮어진 산봉은 은빛색을 먹은 듯이 연이어 펼쳐져서 관객들의 마음의 한구석을 씻어준다.

천계삭도(케이블카)는 총 길이는 750m에 낙폭이 350m로 경사도가 세계에서 최고를 이루고 소요곡과 통천협의 최고봉인 선인봉을 이어주는데 정상에 오르면 갈래로 뻗어 있는 산맥과 다른 협곡, 그리고 단층들이 눈앞에 펼쳐지며 여기가 왜 그랜드캐년이라 불리우는지 실감할 수 있다.

왕망령(王莽領)

중국 국가지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협곡으로 지정된 왕망령은 하남성과 인접한 산서성 진성시(晋城市) 능천현(陵川縣)의 동쪽 40Km에 서쪽으로 황토고원과 동쪽으로 화북평야의 경계의 태항대협곡(太行大峽谷)에 위치한다. 최고 해발 1,665m부터 최저 800m까지 높고 낮은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조성되어 있는데 아름다운 일출과 운해, 바위를 뚫어 만든 산악도로 괘벽공로(掛壁公路)와 세외도원(世外桃源)으로 불리는 석애구(錫崖溝) 등을 볼 수 있다.

구련산(九蓮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장가계와 웅장한 황산의 경치가 더해진 구련산은 9개의 연화(蓮花)가 피어오르는 듯하다 해서 구련산이라 불린다. 태항대협곡(太行大峽谷) 남부에 위치하는 구련산은 높이 120m의 천호폭포(天壺瀑布), 하늘로 향하는 문과 같이 웅장한 모습으로 명명된 천문구(天門溝), 소박한 고산 원주민들이 평화롭게 살고 있는 서련촌(西蓮村) 등 볼거리가 많이 있다. 이곳에서 환경 친화적인 흙길을 따라 산행을 하면 국가지리에 의해 가장 아름다운 협곡의 하나인 산서성 왕망령(王莽嶺)에 도착 할 수 있다.

태향산으로 가려면 한국 인천공항에서 중국 제남공항(약1시간)으로 들어가서 제남 도착 후 차량편으로 임주(약5시간30분 소요)로 이동한다.
태향산의 광활함을 사람의 눈으로 다 담아 올 수 없으므로 웅장한 자연경관 앞에 사람이 얼마나 작고 외소한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김옥렬 기자 / koy07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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